엔지니어의 인생 이야기/출장여행 리뷰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 현지 호텔 J 호텔 리뷰

머니 엔지니어 2024. 10. 17. 21:34

안녕하세요, 돈 밝히는 엔지니어 Economeer입니다.

 

이번에 출장차 브루나이에 다녀왔는데요, 거기서 이용했던 현지 호텔인 J 호텔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루나이에 여행 또는 출장으로 숙박할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J 호텔은 브루나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총 2층 규모의 신식 호텔입니다. 인근에 더 몰 가동이라고 하는 대형 마트와 가동 야시장이 차로 약 5분, 도보 약 20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쇼핑과 외식이 편리한 편입니다. 또한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라는 브루나이의 모스크, 즉 사원이 근처에 있어 관광 목적으로도 고려해봄직한 호텔입니다.

 

○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 J 호텔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간
  · 체크인 : 14:00
  · 체크아웃 : 11:00

 

왼쪽 사진은 호텔 정문 사진입니다. 정문의 양옆으로 베이커리, 샐러드 가게 등이 줄지어 있고 맞은 편에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호텔 로비에 중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관광 호텔로 이미 입소문을 탄 것 같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엘리베이터 내려서 꺾으면 보이는 복도 사진입니다. 복도 양옆으로 호실이 줄지어 있는데, 절반은 호실 번호가 걷는 방향에서는 보이지 않게 되어있어 뒤돌아보지 않으면 호실 찾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도어락 방식은 여타 호텔들과 똑같이 카드키 방식입니다. 저는 슈페리어 트윈룸에 숙박했고, 2층에 배정받았습니다. 사진은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방의 크기는 둘이서 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만큼 넉넉합니다. 곱게 접힌 수건이 침대 위에 올라가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침대에 올라가 있는 수건은 각 대형 몸수건 1개, 소형 일반 수건 1개씩이며 화장실에 소형 일반 수건 1개가 추가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 수건 제공량 : 대형 몸수건 2개, 소형 일반 수건 3개

 

 

현관문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공용 바디워시와 샴푸&컨디셔너 올인원, 그리고 위생백이 제공되며 그 외에 칫솔, 치약 등의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어메니티가 상당히 빈약한 편이네요. 세면대 옆에는 핸드워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변기나 샤워기의 수압은 양호합니다. 일반 샤워기와 해바라기 샤워기 모두 설치되어 있고 온도 조절도 잘 됩니다. 저 욕조도 호텔이나 모텔 가면 보통 안 쓰는데 여기는 깨끗해 보여서 쓰고 나왔습니다. 구석에 폼롤러처럼 말려있는 것은 미끄럼 방지용 발판입니다.

 

○ 욕실 어메니티 : 공용 바디워시, 공용 샴푸&컨디셔너 올인원, 위생백, 공용 핸드워시
  * 칫솔, 치약 X

 

방 안쪽에는 가죽 의자와 대리석? 비슷한 재질로 된 탁자, 그리고 책상의자와 책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 책상의자 위에 깔려 있는 유리 가장자리가 엄청 날카로워서 상당히 위험했던 기억이 나네요. 침대 사이 좁은 틈을 지나가다 옷이라도 걸리면 옷이 찢어질 수도 있을만큼 날카로웠습니다. 호텔 측에 알리려다가 그냥 왔네요.

 

오른쪽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대형 TV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틀어보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넷플릭스 모두 재생이 가능했었습니다. 다만 계정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넷플릭스, 유튜브 등 재생 가능(계정 필요)

 

컵 2개와 커피포트, 그리고 생수 2병, 커피와 설탕 및 프림 각 2개씩이 제공됩니다. 보통 모텔이나 별 믿음이 안 가는 호텔을 가면 저 커피포트와 컵은 안 쓰고 오는데, 여기는 위생 상태가 상당히 괜찮아서 다 쓰고 왔습니다.

냉장고 안은 텅 비었습니다. 그 위에는 금고가 있고 오른쪽에는 다림대와 전기 다리미, 그리고 헤어 드라이어와 일회용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양 침대 사이에 멀티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여기서 온도, 조명, 커튼 등 방 전반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 음료 어메니티 : 컵 2개, 커피포트, 생수 2병, 커피와 설탕 및 프림 각 2개씩
○ 기타 어메니티 : 다림대, 다림기, 헤어 드라이어, 일회용 슬리퍼 2개

 

이런 식으로 전동 커튼이 설치되어 있어 버튼 하나로 커튼을 열고닫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 제가 묵은 슈페리어 트윈룸의 경우 전망은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좋습니다. 호텔 인근이 경치가 좋은 편이 아니라 다른 방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브루나이 특유의 뻥 뚫린 하늘은 여기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호텔 외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 멀리 노란 돔 형태로 앞서 말씀드린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가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조식 사진입니다. 조식은 무료로 포함되나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빈약했습니다. 조식 먹는 곳이 지하에 있는데 규모가 상당히 큼에도 정작 먹을 건 없어서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밥 한 접시, 디저트 한 접시 정도면 먹을 건 다 먹을 정도였습니다.

 

○ 조식 : 한 끼 굶지 않을 정도

 

 

이상으로 브루나이 현지 호텔인 J 호텔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브루나이에 업무 또는 여행 상 숙박할 예정이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